내가 생각하는 세상

[도서 소개] 공병호, 벽을 넘는 기술

Openwalk 2009. 8. 26. 03:47

공병호, 벽을 넘는 기술

공병호 지음

21세기북스 / 2009 6 / 272 / 12,000

 

저자 공병호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라이스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나고야대학 객원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자유기업센터와 자유기업원 초대 소장과 원장을 지내고 현재 ()교보생명, S&TC 사외이사와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연간 300회 이상의 강연을 비롯하여 다양한 방송활동, 경영자문과 책을 통해 여러 사람들에게 삶의 성공전략을 전파하며, 초등학생을 비롯한 중고교생과 일반인을 위한 공병호 자기경영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10년 법칙, 공병호의 자기경영노트, 10년 후, 한국, 공병호의 10년 후, 세계, 공병호의 독서노트, 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 공병호의 초콜릿, 한국 10년의 선택, 공병호 미래인재의 조건, 공병호의 소울메이트, 공병호의 사장학, 3년 후, 세계는 그리고 한국은 등 지금까지 수많은 저서와 역서를 발간하며 활발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Short Summary

크고 작은 위험은 늘 우리 곁에 존재한다.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가슴을 쓸어내릴 일도 있을 것이고, 신에게 감사함을 토로할 수밖에 없는 일도 있을 것이다. 살아가는 일 자체가 불확실함으로 가득 차 있으므로 우리 삶에서 위험 그 자체를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 그래도 우리 능력 안에서 통제 가능한 위험을 예상하고 미리 준비한다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어느 누구도 당신을 보호해 줄 수 없다. 무지無知하면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철저하게 치러야 하는 것이 세상사의 이치다. 환율, 금리, 주가 등 주요 경제지표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주변에서 무지하거나 혹은 신중하지 못해서 엄청난 비용을 치러야 하는 사람을 목격하게 된다. 사람은 본래 비용을 지급하고 나면 뭔가를 배우긴 하지만, 날려 버린 비용을 생각하면 앞이 막막하지 않을 수 없다. 주변을 잘 둘러보라.

 

돈을 불릴 목적으로 여기저기서 돈을 끌어다가 투자한 펀드가 반 토막이 나 버린 직장인, 무리하게 대출받아 산 아파트 가격이 폭락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시름에 빠진 사람, 폭락한 주가 때문에 금융자산의 상당 부분을 잃고 허탈한 심정을 주체할 수 없는 투자자들, 호경기가 계속될 거라고 예상한 채 무리하게 돈을 긁어모아 기업 인수에 나섰다가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 때문에 유동성 위기에 빠진 대기업의 오너들. 감내할 수 있을 정도의 피해라면 쓰라린 가슴을 부여잡고 오랜 기간 그 비용을 치르는 것으로 끝날 수 있다. 하지만 한 개인이 도저히 감내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비용을 감당해야 할 때가 있다. 위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실수 때문에 목숨까지 맞바꾸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어떻게 위험을 관리할 것인가의 중요성을 절절히 느끼게 된다.

 

재무적인 위험뿐 아니라 직업세계와 생활에서 만나는 위험도 우리의 인생을 방해하곤 한다. 이런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어떻게 보호해야 할 것인가? 저자는 늦은 감이 있지만 개인 차원의 리스크 관리를 다루게 된 중요한 계기도 자기 경영과 리스크 관리가 실과 바늘 같은 관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시중에서 개인 차원의 리스크 관리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룬 책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아서 독자 여러분에게 아무쪼록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저자가 준비한 책이 바로 이 책 벽을 넘는 기술이다.

(from Hansol E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