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그래도 유럽은 여름이지요,
제가 유럽땅을 처음 밟은 건 대학교 2학년, 복학전이죠, 벌써 십수년전 입니다.
그때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다녀오다 보니 2월, 한참 추운 겨울이었죠.
그 시절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때 주위에서도 유럽은 여름에 가야지 왜 겨울에 갔냐는 둥의
비아냥을 듣기도 했지요,
최근에 유럽을 여름에 다니다 보니 그 말이 꽤 일리가 있기도 합니다.
왜나면, 유럽은 썸머타임제를 실시합니다. 그러다 보니 한참때는 밤 9시까지도 해가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유럽은 한국처럼 장마철이 없어서 여름에 비가 잘 안내리죠, 천혜의 여행조건 아닙니까?
배낭여행중에 참 힘든게 난생 처음가보는 도시에 어두운 밤에 숙소예약을 못해서 몇시간씩 기약없이 걸어다닐때,,,
그때 여러 불안감은 경헝해 보지 못한 사람은 잘 모르죠, 그나마 유럽은 치안이 잘 되어 있으니 큰 위험은 없다하지만,,,
제가 겨울에 배낭여행 다닐때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 했지만, 요새는 가족여행 위주로 다니다 보니 booking.com등으로 사전예약을
하고 다니지요,
참고로 booking.com은 구글로 검색해서 지명을 입력하여 주면 반경 5,10,15km 단위로 호텔검색을 해줍니다.
물론 한국어도 지원되고 가격도 저렴하게 내놓는 것 같더군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Austria Linz입니다.
최근에 인터넷 보다보니 비엔나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1위로 뽑혔더군요,,, 여러가지 교육, 병원, 기타 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거라더군요.
그만큼 오스트이라는 관광 및 여러가지로 선진국입니다.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도시는 비엔나, 짤즈부르크,그라쯔, 인스부르크, 지금 얘기하는 린쯔등이 있습니다.
린쯔는 조금은 상업적인 도시같았으며 작은 서울을 보는듯했습니다. 특히나 밤을 강에 차로 건널때는 그랬습니다.
많은 관광지가 있는건 아니지만, 체코에 Cesky Krumlov의 중간기지로 활용했지요, 이에 대한 여행후기는 천천히,,,
옆에 보시는 건 린쯔 Botanical Graden의 거북이 입니다. 안내해주는 아저씨가 처음에는 독일발음으로 터틀해서 첨엔 뭔소린가 했는데,,, 딸네미가 아주 좋아하더군요!!!
여러가지 식물이 즐비하죠?
연꽃등의 식물도 많았고,,,
제가 이런쪽에는 문외한이라 자세한 설명은 어렵고,
잘 꾸며진 널찍한 정원 느낌이랄까?
이 식물이 이 식물원에서 제일 유명한 것 같습니다.
온실에서 길러지고 있었으며 안내책자에도 많이 소개되어 있지요,
실제로 보면 상당히 큽니다.
더불어 유명한 린쯔의 Lentos 현대 미술관,
여기서 근무하시는 한국 여자분 두분을 만났지요,
아직 인종차별이 있어서 힘들다고,
나름대로 오랜세월 유학생활을 했건만, 정식적인 일자리를 못하고 있다고,
한국은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마지막으로 시내전경,
항상 유럽도시가 그렇틋이 중앙광장에 여러 까페가
있지요,,, 분위기 참 좋습니다.
날씨가 여름내내 비가 안 오고 바람도 잘 안불며 해가 좋으니
노천까페가 항상 잘 되지요,
우리나라는 글쎄요,,, 장마철이니 비도 많고,,, 결정적으로
에어컨이 없으면 손님들이 안오죠? 노천까페에
에어컨을 틀어놓을수도 없고,,,
즐거우셨나요?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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