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기

피렌체

Openwalk 2008. 3. 28. 06:22

피렌체는 메디치 가문과 그들의 미술관 우피치로 유명한 도시지요.

더불어 아름다운 성당과 두오모.

유럽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주자 미켈란제로도 이곳에 와서 많은 작품활동을 했지요...

참, 미켈란젤로의 고향이 피렌체 인가요?

 

미켈란 젤로 얘기하나,,,

미켈란젤로가 바티칸시티 공화국안에 있는 성베드로 성당의 Pieta조각을 해서

전시가 되었답니다.

그 조각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칭송을 하고 칭찬이 자자 했다지요.

그래서 그 소문을 들은 미켈란젤로가 직접 성 베드로 성당에 가서 사람들과 같이 직접

자기가 조각한 Pieta를 보고 있었대요.

다들 너무 멋있다고 얘기 하는데 어떤 사람이 누구한테 물었데요.

이 조각상 누가 만들었냐구...

이런 대답이 들려왔답니다.

" 밀라노에 사는 곱추가 만들었대"

이 말은 들은 미켈란젤로는 엄청 충격을 받았데요.

본인 미켈란젤로는 피렌체 출신인것에 대해 자부심이 강했는데 그 시절 사이가 안 좋았던

밀라노 사람이라고 소문이 나있다니...

실제로 미켈란제로는 키가 약 155cm정보밖에 안되고 엄첨 못생겼었데네요.

그러니 키가 작고 더군다나 얼굴도 못났으니 사람들이 곱추로 봤나보죠.

 

이에 화가 난 미켈란젤로는 피에타 상 뒤에 몰래 숨어서 사람들이 어두어져서 베드로성당을

나갈때까지 기다렸다가 혼자서 슬그머니 나와 어린애 처럼 조각상 뒤에다 자기 이름을

새겨 넣었데지요.

그렇게 하고 만족을 하고 깜깜한 밤중에 돌아 가다가 문득 들은 생각,,,

온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도 자기가 창조했다고 하나도 표시 안했는데

자기는 무어라고...

실제로 미켈란젤로는 엄청 신앙심이 깊었데지요.

 

그 후 시스티나 성당의 명작 천장화 및 최후의 심판등 수 많은 걸작을 남기면서도

한번도 그림에 자기 이름을 남기지 않았다는 군요.

그럼 Pieta(성모마리아가 죽어가는 예수를 안고 있는 조각상을 통칭함)를 우선 감상해 보세요!

 

 

그럼 미켈란젤로의 고향, 피렌체 구경을 좀 할까요?

 

 

 

 

 

우피치 미술관 입구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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