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여행기

Auschwitz여행기

Openwalk 2008. 2. 25. 06:26

폴란드 아우슈비츠,,,

그 유명한 독일 나치의 전범 수용소...

사람들이 폴란드에 유태인 수용소가 있다고 했는데 아우슈비츠 인지는

몰랐지요... 그러나 지난주에 제가 있는 곳에서 약 네시간이면 간다는 얘기를

듣고 안 가볼수 가 없었지요...

 

 

폴란드 Oswicem에 있죠...

저는 아우슈비츠가 지명인지 알았더니 그건 아니구요,,, 박물관으로 꾸며 놓았더군요...

참고로 입장료는 없습니다 / 처음애는 이해가 안갔는데 보고 나오니까 이해가 되더군요...

사람의 목숨앞에 이익활동을 한다는 자체가 반인륜적인 행동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생각이 맞는것인지 모르겠지만요...

참고로 누구 말에 의하면 여기가 폴란드 제일의 관광 수입원이라는데...

정말 그렇다면 세상의 아이러니가 따로 없습니다.

 

 

 

 

 

제가 다녀온 날은 날씨가 좋았죠...

햇살도 좋았구요...

그러나 감옥 안에 들어가니 을씨년 그 자체 였습니다...

다들 일행도 춥다고 하더군요...

이게 뭔지 아십니까?

희생자들의 머리를 잘라 벽 한면 전면을 채워 놓았지요...

솔직히 사진 금지 구역이지만 몰래 찍었지요...

찍고나서 들켜서 현지 직원이 찍지 말라고 해서 다음엔 많이 못 찍었지요...

참,,, 보고나니 정말 가슴이 아련합니다... 

 

여기쯤이 아마 목줄 교수형대가 있는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The one who dose not remember history is bound to live through it again.

 역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 역사를 반복하여 버텨야 하는 운명에 묶여있다.

 (해석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 live through: 을 버티어 나가다, 견디어 내다.)

 ([be bound to do] …할 의무가 있는(obliged)

 

이 말은 우리 민족에도 큰 의미가 있는 말이지요...

일본 제국주의에 엄청난 핍박을 받은 한국으로서는요...

제발 일본은 과거에 대해 정확히 직시하여 그런 역사를 반복해서 그 운명에 속박당하는 신세를

면하길 바랍니다.

더불어 대한민국도 우리 후손들에게 절대로 외세에 핍박받지 않는, 강대한 대한민국을 물려줘야

하겠습니다.

 

 

그 유명한 독가스 싸이클론 비 입니다.

이 가스를 만든 독일 회사는 4년간 엄청난 부를 쌓았다 합니다.

 총살형장 입니다...

사진을 찍는다는게 죄스러운 장소 였지만...

한컷 했습니다...

추모의 꽃이 놓여 있었습니다...

 

 

마지막 독가스실 가기전에 한컷입니다...

이 벽을 지나면 싸이클론 비를 뿜어대는 독가스 chamber가 나옵니다.

말그대로 인간 도살장이지요...

 

신기한건 저 뿐만 아니라 제 일행 모두 그 chamber를 둘러보고 나서 힘들이 쭉 빠져서

다음일정을 소화 못했습니다...

빨리 이 장소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며 다리에 힘이 쭉 빠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여기를 관람한 후 폴란드 Wiceliza에 있는 소금광산을 구경할려고 하였으나

다들 힘이 들었는지 숙소로 돌아가자고 해서 그냥 슬로박으로 넘어 왔지요...

오는 길에 어떤 동행자는 어깨를 누가 엄청나게 누르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정말 사람이 쓰러진 방 옆에 바로 시체를 태우는 장소도 바로 있더군요...

 

이제는 이런 비극의 현장이 실제가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교수형대는 이런 설명이 쓰여 있더군요...

누가 한명 사라지면 전원 집합시켜 놓고 나치 ss당원이 만족할때까지 윽박질러

그에 대한 이유를 알려고 했으며 불만족시는 한명씩 밧줄로 교수형대에 매달았다군요...

이에 대한 사진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정말 아찔한 광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경건한 마음으로 그날의 참상을 되새기며 한번은 가볼 필요가 있는

장소라고 생각 됩니다...

'폴란드 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금광산의 좋은 사진들  (0) 2008.06.03
소금광산_2  (0) 2008.05.18
폴란드의 소금광산  (0) 2008.05.18